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 (문단 편집) === [[아이샤 빈트 아비 바크르|아이샤]]와의 충돌 === 알리는 우스만이 임명한 부패한 총독들을 모조리 해임했으나 놀랍게도 모든 총독들은 반발하며 알리의 명령에 거부하면서 이슬람의 내전, 즉 '''제1차 피트나'''가 시작되었다. 유일하게 '''예멘 총독만이 순순히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__그는 모든 재산과 국고를 빼돌림으로써__ 이슬람 세력의 타락을 여실히 보여주게 된다.''' 게다가 이 [[예멘]] 총독은 알리를 극도로 혐오하던 [[무함마드]]의 아내 [[아이샤 빈트 아비 바크르|아이샤]]에게 접근하여 반란을 선동했고, 이전부터 쿠라이시 부족과 협력하던 아이샤는 예멘 총독의 자금 지원을 받아 전면적인 반란을 일으켰다. 그러자 알리는 [[지하드]]를 선언하고 아이샤를 처단하고자 군대를 일으켰는데, 아이샤 측도 [[지하드]]를 선언한 상태였으므로 이슬람 세계는 서로를 처단하기 위해 [[지하드]]를 선언하는 웃지 못할 비극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군대를 마주친 두 사람은 사적인 불화를 젖혀두고 공적인 정신에 입각하여 협상을 통해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알리와 아이샤는 지금 자신들의 행동이 이슬람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며, 우스만을 암살하고 이슬람을 파멸로 몰아가고 있는 진짜 악인들이 도피하고 세력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뿐이라는 합의를 도출해 상호간의 협력을 통하여 지금의 혼란을 해결하기로 약속했다. 이 일은 알리나 아이샤 같은 초창기 이슬람 인물들은 여전히 그들 자신의 호불호나 감정보다도 대의를 우선시하는 초기의 순수성이 건재함을 과시함과 동시에 향후 벌어질 사건의 방향을 극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알리와 아이샤가 화해해 버린다면 압도적인 권위와 정통성을 지닌 지도부의 탄생을 통해 알리를 폄하하던 쿠라이시 부족, 무아위야 이븐 아비 수피얀, 고위층들은 쓸려나갈 가능성이 높았고, 이미 그들과 접촉하고 있었던 알리와 아이샤 세력내의 내통자들 또한 색출되어 처형될 위험이 생기게 되니 이미 여러 세력의 이해집산이 뒤섞인 아이샤와 알리의 격돌은 두 사람의 타협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그리하여 양측 군대에 속해 있던 여러 이해집산의 세력들이 사령관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적군을 향해 돌격함으로 예정에 없던 '''낙타 전투'''[* '낙타 전투'라는 명칭은 아이샤가 낙타를 타고 군대를 지휘했기에 붙어진 명칭이다.]가 시작되었다. 알리는 아이샤가, 아이샤는 알리가 배신했다고 여겼기에 협상은 결렬되었고, 분노한 양측이 격렬하게 충돌했는데, 알리는 전투 끝에 승리를 거두었고 아이샤는 포로가 되어 메디나로 보내져 감금되었다. 그러나 알리에게 남은 것은 어쩌면 이슬람을 구할지도 모를 희망찬 타협 대신 무슬림이 서로를 죽였다는 가슴 아픈 승리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